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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 키우는 엄마의 흔한 고백. 부모가 된다는 것은 마치 어떤 전문적인 직업을 갖는 것처럼 정교하고도 어려운 일이란 의미를 담은 책이다. 망설임과 방황을 통해 엄마가 되어가는 이 사회의 모든 엄마의 모습을 투영하고 있다.

그리고 때로는 먼저 다가가지 못한 엄마의 후회를 그리고 너무 늦게 깨달은 딸아이의 진정에 대해 탄식과 같은 호흡을 토해 놓는다. 아직도 자녀에게 못다한 말이 있다면, 아직도 내 사랑을 표현하고 있지 않다면 스스럼없이 용기를 내어 자녀에게 다가가기를 이 책은 격려하고 있다.

출판사 서평
“딸 키우는 흔한 엄마의 이야기, 딸이 자라가면서 느끼는 엄마의 마음”

사람이 살아가면서 피할 수 없는 것이 일이다. 그 일중에서 가장 어려운 것 중 하나가 부모가 되는 것이다. 부모가 되는 법을 배운 적도 없고 그렇다고 그것을 가르치는 교육기관도 없으니 말이다. 그래서 부모가 된다는 것은 마치 어떤 전문적인 직업을 갖는 것처럼 정교하고도 어려운 일이란 의미를 담은 것이 이 책이다.
부모의 역할 중에서 엄마가 된다는 것은 아빠와는 다른 느낌으로 다가온다. 전통적인 엄마의 모습과 현대적인 엄마의 이미지는 무척이나 그 간극이 먼 것처럼 보이기도 하고 그 둘 사이의 간격을 무조건 매워야 하는 의무로 다가오기도 한다. 이 책은 그런 망설임과 방황을 통해 엄마가 되어가는 이 사회의 모든 엄마의 모습을 투영하고 있다. 그리고 때로는 먼저 다가가지 못한 엄마의 후회를 그리고 너무 늦게 깨달은 딸아이의 진정에 대해 탄식과 같은 호흡을 토해 놓는다. 아직도 자녀에게 못다한 말이 있다면, 아직도 내 사랑을 표현하고 있지 않다면 스스럼없이 용기를 내어 자녀에게 다가가기를 이 책은 격려하고 있다.

엄마되기 프로젝트가 있다면 결코 맡고 싶지 않았을 거라 믿는다.
그렇지만 엄마가 되고나서는 자녀를 위해서라면 어떤 프로젝트라도 망설이지 않게 되어버린다. 엄마인 여자는 누군가의 딸이자, 누군가의 아내인데, 가끔 망각하며 현재를 살아낸다.
이 책을 읽으면 어쩔 수 없이 눈물이 떨어진다.
엄마였던 한 여자를 이해하지 못했던 어린 시절, 품안에 딸을 맘껏 사랑해주지 못했다는 유치한 자존감 때문이다. 하지만 누군가 이런 나를 위로하며 토닥거려준다는 느낌을 주는 이 책은 그래서 감동적이다. “그 중에서도 네 목소리로 불리는 엄마!”소리가 가장 좋다는 작가의 마음이 그대로 느껴진다. 엄마라고 불러주는 딸이, 엄마라고 부를 수 있는 엄마가 옆에 있다는 사실에 감사한다. 엄마라는 직업을 지금부터라도 잘 해내고 싶다는 다짐을 하게 만드는 이 책에 고마움을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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